행복 우체통
별밤지기/김사랑
별밤지기/김사랑
별밤 너를 그리다
오랜 세월 돌아서 멀리까지 온 것 같다
추억은 이젠 아련한 옛일인데
오늘밤 그녀가 생각난다
어디에 살까 잘지내고 있을까
돌아앉아 별에게
너의 안부을 묻고 있는 밤
너는 꿈길을 따라
여기까지 다녀가는지 모르겠다
나는 별을 목동이다
별을 따서 목걸이를 해주고 싶었다
세상의 사랑은 꿈꾸는 것처럼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밤 별에게 빌면
나의 소원을 들어주면 좋겠다
밤은 어둠을 타고
은하의 강물을 건너간다
이제는 잊었겠지
오늘밤 가는 한숨소리에 별이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