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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우체통

눈 내리는 날 찻집에서 / 전영애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는 날

살포시 내려앉는 눈밭을 걸으며

발자국 따라 옮겨놓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을 듯

환희에 찬 가슴 벅차오른다


누렇던 들녘도

파란 숲을 이루던 산들도

온 누리에 하얀 눈밭이 되어

어디부터 가야 하나

동심의 세계로 어느덧 동화되어

하염없이 거리를 헤매고 있다


예쁜 단풍 이파리에도

하얀 눈꽃으로 피어나

나그네 발길을 멈추게 하고

창 넓은 찻집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 한잔 마주하고

옛 첫사랑을 만나지 않을까 

홀로 미소를 지어 보는 날입니다.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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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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