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여휴
헤즐넛 커피처럼 / 무명초 박종규
헤즐넛 커피처럼 / 무명초 박종규
그리움은
고운 옷깃 주름이 되고
잠결에도 애틋한 빛 사랑은 꿈길로 가니
은은한 헤즐넛
다정히도 보고픈 향기로 흘러
찻잔에 감겨 피어나는 갈색 따스함
만남에 그려진 내 님의 추억은
스며 감도는 잔잔한 보고픔
입맞춤 깊이 잠겨서
어제의 그림자
아닌 듯 잠들어버린
커피 한 잔 어느 덧
늘 곁에 그리운 벗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