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볶는 시간 -유정이- > 한잔의 여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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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볶는 시간  -유정이-


대개는 정교하다

모두의 옆모습

비트가 센 Ocean Drive*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리 와

수월하게 건널 수 없는 것들은

때로 매혹적이야


앞이 있으니 뒤가 있고

그러니 흔들어 볼래?

비벼도 좋아

벗어도 좋다는 말이지

소리를 지르며!

진짜처럼 울어볼래?

진짜라고 말해볼래?


낮과 밤처럼 그렇게

두 쪽으로 나뉘는 걸

택하지 그래

그걸 흠결이라고 부른다면

그래 그렇게 말해도 좋아


나와 나는 잘 벗겨지지 않아

설마 탈피가 쉽다고

말하는 거니?

맛과 향 어느 쪽으로든

끝까지 가야 한다면

뜨거운 쪽으로 가자

부서지는 곳으로 가자


잘 익은 비트

정점 다음에서 질러대는 소리

충분히 시끄럽구나 너는

그래그래 그렇게 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잘 구워졌다면

이제 뒤집어볼 시간이

되었다는 말이야

잘 빻아진 나를 헤집어

볼 시간이라는 뜻이지

이제 말해봐

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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