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 걸었던 꿈 / 신광진
많은 날을 쓰러지고 일어서
보이지 않아도 돌아서지 못하고
함께 기대어 끝없이 걷는 길
짙게 물들어가는 계절 앞에
내음에 젖어 선하게 그려지는
지나간 날이 휑하니 스쳐 간다
채워도 한없이 부족한 마음
함께 걸었던 손을 놓지 못하고
불러도 대답 없이 휘몰아치는 쓸쓸함
차갑게 돌아서도 보내지 못한 설움
밤새 뒹굴고 애달프게 울부짖던
낙엽 위에 하얗게 눈꽃이 피었다
개인 서버, 웹진, 이주 환경, 장비 운영 기록을 축적하는 포럼형 그누보드5 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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