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 이해인 > 詩人 발걸음

본문 바로가기

詩人 발걸음

겨울바다 / 이해인

페이지 정보

본문

겨울바다 / 이해인 

 

내 쓸모없는 생각들이 모두 

겨울바다 속으로 침몰해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도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일 때 

바다를 본다


누구도 사랑하기 어려운 마음일 때

기도가 되지 않는 답답한 때

아무도 이해 못 받는

혼자임을 느낄 때 

나는 바다를 본다


참 아름다운 바다빛

하늘빛

하느님의 빛

그 푸르디푸른 빛을 보면

누군가에게 꼭 편지를 쓰고 싶다


사랑이 길게 물 흐르는 바다에

나는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7건 [1 페이지]

Search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모바일 버전

Powered by 그누보드5 & MoaCom v1.0.0
Copyright © MOA.AI.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