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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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면서
악덕은 재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미덕은 빈곤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이제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
사기협잡을 일삼는 모리배들은
호화주택을 차지하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면서 살아가고,
청렴결백을 고수하는 선량들은
전세방 신세를 면치 못한 채
콩나물 버스에 시달리면서 살아가는 세상이었다.
가짜가 우대받고
진짜가 천대받는 시대였다.
인간의 가치는 점차로 낮아져 가는데
돈의 가치만 점차로 높아져 가고 있었다.
모두 재물에 눈이 멀면
권력에도 눈이 멀기 마련이다.
권력을 가진 자와 재물을 가진 자는
개미와 진딧물처럼 공생관계를 유지하기 마련이다.
재물을 가진 자들은
더 많은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권력의 비호가 필요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은 더 오랫동안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재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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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님의 댓글
반가워요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