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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좋은 글

제목 푸른 오월 - 노 천명
작성자 no_profile 손병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6-05-06 06:37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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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월 - 노 천명


청자(靑磁)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으로 몰려드는 향수(鄕愁)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데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날이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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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글 3 개의 댓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김태희님의 댓글

no_profil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병업씨 좋은 아침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김효숙님의 댓글

no_profil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반가워요 좋은 글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송희환님의 댓글

no_profile 송희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은 아침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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