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첫 사랑 꽃잎 편지 / 전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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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첫 사랑 꽃잎 편지 / 전영애
메마른 아스팔트 위
가물가물 안갯속 피어나고
촉촉이 꽃잎을 적신 이슬방울
고운 햇살에 얼굴 붉힌다
저 멀리 가물거리는 형체
그대의 모습으로 망각하고
보일 듯 말 듯한 것은
봄날의 햇살 탓이 아닐까
길을 걷는 사람들 숲에
그대와 닮은 사람
아련한 첫 사랑 꽃잎 편지
사무침은 그리움 때문이겠지
아직도 먼 발치에서
뭣하고 계시나요
온통 내 마음 사로잡아 놓고
서성이는 그대여
오시는 방향 잊으셨나요.
늘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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