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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詩 김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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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詩 김설하


달빛 뛰어내린 파도위에

고독이 뒤척였고

별빛 쏟아지는 백사장

밤바람 서성이며

외로운 일기를 적는

수많은 흔적 중에

그대 발자국만 없다


밤 깊은 줄 모르고 끼룩대는

갈매기 날개위에서 하루가 죽고

그대 목소리

소라껍질 속으로 숨어버린

쌓고 또 쌓아도

허물어지는 모래성

추억마저 슬그머니 묻힌 바닷가

밝은 해가 뜬다

댓글목록 1

송희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송희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이 와 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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