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촛불처럼 야송/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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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촛불처럼 야송/오승희
나 그대 앞에
한 자루의 촛불인체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곧은 심지 불 밝혀
마음바닥 보여 가는
거짓 없는 사랑으로
바람 타지 않는
순결한 여심으로
태양의 밝음에야
비길 수 없지만
이 작은 불빛
그대만 밝힐 수 있다면
온 몸을 살라
사랑의 느낌표로
밤의 여백을 채우겠습니다
그리움의 몸짓
연기로 피어올리고
마지막 한 순간까지
불꽃으로 일다가는
촛불 같은 사랑
꿈결처럼 녹아내린
못 다한 사연들은
증표로 남겨둘까 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천미자님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