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주지 못한 그리움 때문에 / 無精 > 행복 우체통

본문 바로가기
행복 우체통

위로해 주지 못한 그리움 때문에 / 無精

페이지 정보

본문

위로해 주지 못한 그리움 때문에 / 無精


아파야 한다

흙이되어 사라질 단순한 육신의 고통이 아닌

수천년 하늘을 떠 돌아 다닐

영혼의 고통으로

나를 향한 그리움을 위로해 주어야 한다


찬 바람에 살갖이 베여 피 흘리고

굵은 빗줄기에 뼈 마디가 어긋나 버릴지라도

널 그리워 하지 못한 그 만큼

난 아파야 한다


울어야 한다

내 가슴속에 문신처럼 새겨진 너의 이름

갈라진 무관심의 틈새 사이로

검 붉은 선혈과 함께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어 울어야 한다


벙어리가 되어 부르지 못한 너의 이름

식도를 타고 역류하듯

다시는 삼키지 못할 쓰디 쓴 눈물이 되어

난 울어야 한다


어제의 그리움을 위로 해 주지 못한 나

오늘도

내일도 나는 아파야 한다


그리고 울어야 한다

좋은날

댓글목록

행복 우체통 게시판 목록

검색

전체 79 페이지 1/6

행복 우체통 목록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를 안내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 profile_image 김현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29
78 profile_imag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29
77 profile_imag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5-29
76 profile_image 송희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29
75 profile_image 손병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29
74 profile_image 서정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29
73 daet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28
72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28
71 profile_image 박광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28
70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27
69 profile_image 김미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27
68 profile_image 이영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26
67 profile_image 김효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6
열람중 profile_image 김태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26
65 profile_image 손병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