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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의 안부 / 원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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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의 안부 / 원재선


그대 잘 지내셨나요

그리움에 체해

그루터기였던 마음이

빗장 열어 맘껏 풀린

바다 햇살을 만나

스르르 허물어지며 녹아듭니다


낮게 낮게 드리워져

수런대던 그리움들

조각되어 반짝 눈을 뜨며

아지랑이 같은 바람결을 타는

오후의 춤이 되었지요


소망인냥 기도인냥

농익어 익어 발효 되었을

우리들의 한나절 추억이 실린

기차는 지금쯤 어느역에

당도 하였을런지요


녹여 사라질 그리움이란

애초에 가없는 설운 가슴...

새 날이면 다시 돋을

그리움이련만

살아갈 힘은 하루쯤 안부로도

너끈 하더랍니다

댓글목록 1

박철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철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안녕하세요 글 좋아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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