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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내리는 비 -나루/윤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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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내리는 비 -나루/윤여선-


고된 하루 계단에 내려와

달빛 등지고

가물거리는 어둠의 기억 속

고약한 먼지 살 베여있는 입술 위

사랑의 언어 퍼트려 놓고


백련의 꽃잎으로 단장하여

단초한 밥상 들고 와 미안하다며

고개 숙이던 당신


무수한 창밖의 불빛들

한 줌의 기척되어

소멸하는 순간까지

온 삭신 천 겹으로 불살라

사랑하던 영혼의 몸짓

고독으로 무장하고

심장에 겨누는 허무의 절규


끝내

거부하지 못하고

죽은 듯이 쓰러져 붉은 눈물

흘리다 잠이 들면


내 쓸쓸한 영혼을 닮은

눈물로 내리는 가을 비

가슴에 담지 못 할

모진 그리움 흘려놓고

울고 있구나

밝은 해가 뜬다

댓글목록 3

이영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가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박철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철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즐거운 날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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