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독본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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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독본 / 괴테
책 중에
가장 오묘한 책,
사랑의 책을
나는 차분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기쁨을 말하는 페이지는 적었고
한권을 읽는 동안
괴로움만 계속되었습니다.
이별은 특별히
한 장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재회에 대해서는
아주 짧은 단문으로 말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고뇌는
전편에 걸쳐 매우 긴 설명이 붙어 있었고
끊임없이 이어져 갔습니다.
오오 시인이여,
마침내 그대는 정답을 찿았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풀 수 없었던
그 문제는 결국
다시 만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풀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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