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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처럼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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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처럼 / 용혜원 

 

그리운 사람아! 

눈감아도 눈떠도 생각나는

아름다운 친구야! 

혹시 만날까 나선 거리 

갈곳다 가보아도 못 만나던 날 

울고 있던 내 마음 무어라 말할까?


친구야!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났던 우리 

온 세상이 우리들 것만 같았었지 


친구야! 

생각에 잠겨 거리를 걷다 

어깨를 툭치는 사람이 자네라면 

얼만나 반가울까? 

우리는 갑자기 힘이 솟을 걸세 

그땐 마주잡는 손도 더 따뜻하겠지... 


언제나, 

반가운 사람이 기다려지는 우리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지는 우리 

살아가며 가끔씩 자네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네.... 


친구야! 

살아도 알 수 없는 세상 

모르는 사람 뿐인 이 차가운 거리에서 

우리 좀 더 일찍 만나지 왜 이제 만났나....

늘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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