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심산 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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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심산 박효순
밤새 돌아눕지 못한 마음도
비에 젖지 않는 마음도
꽃잎에 물들지 않는 마음도
그대에게 가면
실핏줄 가득히 퍼지는 그리움으로
그대가 내민 한 손
힘껏 붙들면
아침햇살 함초롬한 풀잎처럼
싱그러이 일어나나니
나 오늘 그대에게 가노라.
오늘도 꺾이지 않을만큼
바람은 거세지만
그러나 가끔은 내 가슴 부푸노니
꽃향기 그리운 바람이 숨 죽이듯
그대앞에 숨 죽이면
아,숨막힐 질식통속에서도
내 가슴 뜨겁게 부푸노니.
밝은 해가 뜬다
김효숙님의 댓글
반가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