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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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환씨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희환씨 좋은 아침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댓 글 2 개의 댓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김현숙님의 댓글
희환씨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김예원님의 댓글
희환씨 좋은 아침 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