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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 / 成語

關門捉賊(관문착적)  


36계책중 제22계 

關빗장관/門문문/捉잡을착/賊도둑적 

 문을 닫아걸고 소탕하라 


 약한적을 만나서는 포위하여 섬멸해야 한다 

 뿔뿔이 흩어져 도망간 적을 너무 깊숙히 쫓아갔다는 극히 불리하다, 


적을 잡을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라는 것은적이 도망가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그들이 도망가서 

다른 적에게 잡혀 이용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또 도망가는 적은 지나치게 추격하지 말아야 하니 

그들이 유인술을 쓰고 있지나 않은지 의심스럽고 두렵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적이란 갑자기 습격해오는 부대(奇兵)이나 불시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없어지는 부대(유격대)를 

가리키는 것이니, 그들의 목적은 아군을 피로하게 하여 자신이 기도하는 바를달성하는 데 있다, 


 (오자)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도망하는 적군 하나가 넓은 들판에 숨어 있다면,천 명이 뒤쫓아가더라도 올빼미 눈처름 사방을 경계

하고 이리처름 뒤를 돌아보지 않을 사람이 없다(조마조마 마음을 졸이는 쪽은 뒤쫓아가는 쪽이다),왜냐하면 

그 적군이 언제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 자기를 해칠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목숨을 내던지고 뛰어들면 천 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적을 추격함에 있어서, 적이 도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 그 적은 반드시 최후의 발악을 한다, 만약 그의 퇴로를 끊는다면 사로잡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약한적은 반드시 포위해서 섬멸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도망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쥐도 구멍을 보고 쫓으라 던가 도둑도 달아날 구멍을 보고 쫓으라, 고 한다 이들을 굳이 잡으려다가는 별 득도 

없이 도리어 역습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쉽게 달아나도록 놓아주라는 것이다,코너에 몰린 상대를 지나치도록 

강경하게 몰아붙여 문제가 잘 해결된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아무리완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후유증이 조금은 있게 마련이다,특히 대화와 타협을 최대의 미기(美技)로 여기는 

정치에서 어느 일방이 상대에게 약간의 명분이나 실익도 주지 않고 밀어붙여서 정국이 풀려나간 예는 없다, 


어느 시대든지 강경파가 득세하여 얻어지는 것은 끊임없는 국론의 분열이요,정치의 일탈현상이다,상거래는 정치보다 

더 심하다, 협상상대가 조금 취약 하여 굴욕적인 손해만을 강요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우리 내부에 침투한 적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미봉책이 통하지 않는 것이 전장의 법칙이다, 간첩은 철저히 

색출하지 않을 수 없고, 진영깊이 들어온 유격대는 아무리 소수라 하더라도 완전무결하게 소탕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령 간첩 잡기가 어렵다고 하여 적당히 암약하다가 넘어가라고 해안 일부를 비워줄 수 있으며,유격대와 총격전이 

번거롭고 희생이 따른다고 하여 민통선 일부나 철책선 한 구석을 열어줄 수 있겠는가? 


한마리의 쥐라고 하여 대수롭게 여겼다가는 뒷날 때로 몰려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지나치다 기웃거린 고모도적이라 

해서 내일 소도둑이 되어 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작고 대수롭지 않다고 하여 헐겁게 대해서는 안 된다, 


웅덩이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한 마리 미꾸라지라도 잡아내야 한다, 모든 불행은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바늘 구멍이 큰 둑을 허물어뜨린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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