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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궁시렁

내 그리운 이 / 용혜원

내 그리운 이 / 용혜원


내그리운 이

그대 항상 내 가까이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에

내 발길 닿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 가슴에 옹이처럼

달라붙어 있는

너의 이름을 어찌하랴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금방이라도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내 그리운 이여

우리 사랑은 겹치지도

쌓아지지도 않고

언제나 우리의 가슴으로

쏟아져 내렸으면 좋겠다


모두들 떠나고

우리 둘만이 남은 시간에도

그대 나를 향하여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다


그대 내 가슴에 품고

살다 죽을지라도

그대만은 놓치고 싶지 않다


내 그리운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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